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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폭격씬이 볼까요
    카테고리 없음 2020. 1. 16. 21:46

    어제는 일이 쉬는 날이었고, 우리 딸의 겨울방학도 마지막 날이었어요. 딸의 유치원 친구의 대가족과 함께 안의 더 웰 시티 몰에서 점심을 먹고 아내와 딸의 친구들 부자는 지하 키즈 카페로, 저는 혼자 3층 CGV에 겨누었어요. 아내의 배려로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볼지 감정하면서 상영시간을 확인해보니, 영화 '미드웨이'가 딱 맞았고, 가장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미드웨이 티켓 1장을 끊고 상영관으로 이동해 자리에 앉았어요. 역시 오전시간이라 거의 공석이었고 매우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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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미드웨이'가 전쟁영화라는 말만 들었지만, 어느 영화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영화 팜플렛을 보면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라는 제목과 함께<2012>,<투모로우>,<인디펜던스 데이>를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작품이라는 것이다. 영화'2012'를 재미 있게 본 나로서는 '미드웨이'는 과연 어떤 영화일까 더 알고 싶지 않 슴니다. 영화는 재팬이 진주만 공습 이후 미드웨이를 공격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재팬은 1942년 아메 리카 본토 공격을 결심하면서 일본의 향후 공격 목표가 미드웨이 섬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미군은 절대 불리한 그이츄이이지만 반격을 준비하는 것이다. 미드웨이에서 단 하루만에 펼쳐졌던 치열했던 해상전과 공중전이 영화의 주요 스토리지만 그렇다고 영화가 그날 하루만 그만두지는 않습니다.​​



    영화 속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라스트 전투신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본군 항공모함에서 쏟아지는 대공포 공격에서 벗어나 미 해군의 비행대대 급강하 폭격기의 수직 하강 폭격 장면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단 몇 분의 전투 장면은 이 영화를 VOD가 아닌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그만큼 교묘하게 잘된 전투신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미군이 하나 본 거대함대를 상대할 수 있었던 것은 전투장비본인 병력의 우세가 아니었습니다. 전체의 열세인 귀추로, 해군 정보부는 하나본군의 암호로 다음 공격 목표가 북태평양의 미드웨이 섬이라는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에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행정부 간 대항에 있어서 정보력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정보를 잘못 해석한 본인, 또 아무런 정보도 확보하지 못했다면 과연 최근의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를 것입니다.영화의 아쉬운 부분은 미드웨이 전투금지에 좀더 초점을 맞춰 러닝타임을 부과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니시키 하나의 전투를 설명하기 위해, 영화에서 댁의 많은 기간과 이야기가 다뤄진 것 같습니다. "니시키 하나의 전투와, 그 전에 하나 본군의 공격 예상 지역이 미드웨이라는 것을 찾는 모습만 집중해서 보여준다면 관객들은 복잡한 이야기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핫한 전쟁" 블록버스터를 낭비하는 분이라면 따끔한 전율과 통쾌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다시는 전쟁으로 인한 이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영화는 이런 문구처럼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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